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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칼날' 트위터 직원 25% 1차 해고...이사회도 해산

NCORE 2022. 11. 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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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직원 해고
트위터 직원 해고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조만간 1차로 직원의 25%를 해고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31일 보도했습니다. 또한 경영진을 해고한데 이어 이사회도 해산 시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팀의 한 관계자는 전체 직원의 2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직원들 평가 및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수팀은 지난 주말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 나와 관련 논의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런 논의는 수년간 머스크를 대리해 온 유명 변호사와 알렉스 스피로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직원은 현재 총 7천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1차 해고되는 직원은 2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에 단행되는 1차 해고를 포함해서 총 해고 규모는 전체의 50%에 육박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당초 알려진 전체 해고 규모 75%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여잔히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입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전 경영진에 이어 이사회 멤버도 전원 해고 했습니다. 이사회 멤버 9명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 전 CEO 등 최고경영진을 해고한 바 있다. 또 머스크는 이번 트위터 인수에 수십명의 테슬라 엔지니어 등을 투입해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오토파일럿(Autopilot·자율주행) 팀의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50명을 투입했습니다.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 직원도 2명,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뉴럴링크(Neuralink) 직원 1명도 파견됐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기술적으로 무엇을 없애거나 유지할지 결정하는 데 이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콘텐츠 조정 및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요구 사항에 이르기까지 트위터에 대한 모든 것을 최대한 빨리 습득해 플랫폼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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