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입건...도로 한가운데서 잠들어

곽도원 음주운전

 

배우 곽도원이 제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2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협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했습니다. 곽도원은 니날 오전 5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타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km를 운전한 협의로 받고 있습니다.

 

그는 봉성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세운 채 그대로 잠에 들었고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곽도원은 적발 당시 순순히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 이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존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한림 금능리에서 적발장소인 봉성리 어음초등하굑 인근까지 운전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곽도원이 술에 취한 채 대략 10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곽도원으 차가 멈춰서 있던 곳은 초등학교 앞 편도 1차선 도로 한가운데로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단순 음주운전이라며 추후 그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곽도원이 소속된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입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했습니다.

 

곽도원은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데뷔해 올해 황해, 범죄와의전쟁, 변호인, 타짜, 곡성 등등을 출연했습니다. 최근에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했으며, 영화 소방관의 개봉도 앞두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