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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1.5%로 0.25p 인상… 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

NCORE 2022. 4.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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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은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1월(1%→1.25%)에 이은 올해 2번째 금리 인상입니다.

 

금통위는 2020년 코로나 확산 이후 1년 3개월 동안 연 0.50%로 유지해온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 0.7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금리인상 국면을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정책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하는 등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돌파한 뒤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가계부채가 1862조원 수준으로 불어나는 등 금융불균형이 누적된 상황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약 10년 만에 4%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금통위는 총재 없이 열린 첫 회의로, 순번에 따라 주상영 위원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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