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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추락한 원화..."세계 중요 통화 중 3번째"

NCORE 2022. 10.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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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추락한 원화..."세계 중요 통화 중 3번째"

 

최근 원화 가치 하락세가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3번째로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블롬버그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최근 3개월 사이 8.0%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블롬버그가 집계하는 달러외 31개 주요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보다 더 하락한 것은 물가 상승률이 80%에 육박하는 아르헨티나 페소화 (-15.2%)와 뉴질랜드 달러 (-9.2%) 2개 뿐입니다.

 

3분기만 보면 원 달러 환율은 6월말 종가 1,298,90원에서 9월말 좆ㅇ가 1,430.12원까지 올라 상승 폭이 10.1%에 이르렀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440원을 넘겼던 환율이 며칠 새 급락하면서 그나마 최근 3개월 기준 상승폭은 줄어든 것입니다. 4분기에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만큼 달러화 강세가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말까지 기준 금리를 4.6% 수준으로 올린 뒤 최소한 2024년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도 달러 지수가 4분기에는 116.50 ~ 117.00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달러 지수가112대인 만큼 4분기에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4%정도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해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향후 중국, 대만 간 긴장과 북한 핵실험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위안화/달러 환율이 7.2위안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JP모건자산운용의 타이 후이 수석 전력가는 최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행사에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3개월 내 1,400원 수준이라며, 연내 1,500까지 오를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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